'눈'이 없는 포르쉐 차량···헤드라이트만 쏙 훔쳐갔다 대체 왜?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길가에 주차된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차량의 헤드라이트가 뜯긴 채 발견됐다. 레딧 캡처

[서울경제]

고가 자동차인 포르쉐 차량이 헤드라이트가 빠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독일에서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Carscoops)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차량의 헤드라이트가 절도된 사건을 보도했다. 이 차량은 약 1억~2억원 이상 가격대의 고가 차량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절도범은 예리한 도구를 이용해 차량 앞부분을 훼손한 뒤 헤드라이트를 훔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의 뉴스 웹사이트 ‘레딧’에 공유된 사진을 보면 차량은 앞부분 펜더와 후드 부분이 흉물스럽게 잘려 있다. 다만 절도범은 헤드라이트 외에 다른 것을 훔쳐 가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차량의 헤드라이트는 개당 4390달러(약 590만원)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