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허 석, 두 글자를 역사에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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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허석은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남자 결선에서 9위로 결승선을 넘었다.
이날 경기 소감으로 허석은 "준결승은 운이 좋았다"라며 겸손을 표했다.
허석은 준결승 2조에서 3위로 결선통과를 앞둔 도중 상대 1-2위 선수들이 엉켜 넘어지며 1위로 결승선을 넘었다.
물론 3위도 결선진출에는 문제 없는 기록이었으나, 허석은 기분 좋게 승자의 여유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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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강릉, 이솔 기자)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선에서 1위라는 압도적 성적을 기록한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빙속) 대표팀의 허석(의정부고)이 '역사에 이름을 남기겠다는 멋진 포부를 선보였다.
26일, 허석은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남자 결선에서 9위로 결승선을 넘었다.
이날 경기 소감으로 허석은 "준결승은 운이 좋았다"라며 겸손을 표했다. 허석은 준결승 2조에서 3위로 결선통과를 앞둔 도중 상대 1-2위 선수들이 엉켜 넘어지며 1위로 결승선을 넘었다. 물론 3위도 결선진출에는 문제 없는 기록이었으나, 허석은 기분 좋게 승자의 여유를 즐겼다.
다만 결승에서는 아쉬웠다. 그는 "결승에서는 작전의 80%까지 실행을 했는데, 뜻밖에도 순위가 밀리게 되며 고전했던 것 같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특히 "결승에서 수준높은 선수들이 올라와서 (후반 스퍼트)작전을 펼치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포인트로 결선진출을 확정짓는 준결선과는 다른 느낌이었다"라며 구체적인 작전을 언급했다.
이번 올림픽을 전반적으로 되돌아보며 기억에 남는 경기로 그는 혼성 경기를 꼽았다. 메달도 땄지만 1등과 근소한 접전을 펼친 것이 그에게는 짜릿한 즐거움이었다.
홈 관중 앞에서 경기해본 소감으로 그는 "많은 관중들이 응원해주셨는데, 정말 좋았다. 긴장감보다는 설렘과 감사함이 더 컸던 것 같다"라며 "이렇게 많은 환호를 받아도 되나 싶었다"고 웃어보였다.
이번 올림픽을 자신의 이름 두 글자, '허 석'을 남긴 그는 앞으로도 '이름을 날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앞으로 성인 올림픽에 도전해 역사 속에 내 이름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허석은 이번 올림픽에서 임리원과 함께 혼성계주 은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단체 종목 사상 첫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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