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머리 가격했던 중학생, 평소 중학교에서도 기행” 주장

양다훈 2024. 1. 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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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차례 가격했던 한 중학생이 평소 학교에서 불미스런 일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배 의원은 전날 오후 5시 18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빌딩에서 중학생 A군으로부터 둔기로 머리를 가격당했다.

앞서 A군은 전날 오후 5시18분쯤 강남구 신사동의 한 빌딩에서 배 의원을 둔기로 여러 차례 가격했다.

A군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맞으시죠"라고 두 차례 확인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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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괴한에게 습격 당하고 있다. 배현진 의원실 제공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차례 가격했던 한 중학생이 평소 학교에서 불미스런 일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배 의원은 전날 오후 5시 18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빌딩에서 중학생 A군으로부터 둔기로 머리를 가격당했다.

A군은 강남구 대치동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생으로 알려졌다.

해당 중학교 2023~2024년 전교 부회장이라고 밝힌 학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A군은 평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고 일반 학생들을 스토킹하고 그들에게 콩알탄을 던지는 등 불미스런 일들을 많이 일으켰다”며 “절대로 이 친구 하나때문에 명문 OO중학교의 명예가 실추되는 것을 막기위해 스토리를 올렸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또한 A군은 각종 기행을 저질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에 따르면 A군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 주민들은 “종종 둔기발행동으로 시선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대표적으로 지하보일러실에 드러누웠다는 것이었다. 보일러실에는 먼지와 쓰레기가 가득한데 그곳에 누웠으니 의아했다는 것이 아파트 관계자측의 전언이다.

아울러 평소에도 마스크와 비니모자를 쓰고 겨우 눈만 드러날 정도로 얼굴을 드러내길 꺼렸다는 것이다.

A군 부모에 대해선 주민들은 “순수하고 좋은 분들”이라며 A군 부친은 A군의 기행에 대해 “아이를 잘 타이르겠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

앞서 A군은 전날 오후 5시18분쯤 강남구 신사동의 한 빌딩에서 배 의원을 둔기로 여러 차례 가격했다.

A군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맞으시죠”라고 두 차례 확인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자리에서 이탈하지 않고 배 의원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피습 직후 머리에 출혈이 있는 상태로 순천향대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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