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29일 국민의힘 떠난다…제3지대 합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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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권은희 의원(비례)이 국민의힘을 탈당할 전망입니다.
정치권에서는 권 의원이 탈당계 제출 이후 제3지대 합류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권 의원은 "22대 총선에는 영향력을 행사해서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기존의 국민의당처럼 이후에 다시 양당으로 회귀하게 된다면, 제3지대의 성공이라고 볼 수 없다"며 "철저한 신념과 소신을 가지고 제3지대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공간으로 계속 열어두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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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권은희 의원(비례)이 국민의힘을 탈당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권 의원은 지도부에 탈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오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을 선언하고 의원직을 내려놓을 계획입니다.
국민의당 출신인 권 의원은 2022년 양당 합당 후 국민의힘 당적을 갖게 된 이후 평소 소신에 어긋나는 당론 투표 방침을 놓고 내적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 공개적 반대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표결 시 여당 집단 표결 거부에도 찬성표 행사 △더불어민주당 주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 표결 여권 유일한 찬성표 행사 등 당론에 배치되는 입장을 내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권 의원이 탈당계 제출 이후 제3지대 합류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8일 한 라디오에서 제3지대 신당 움직임에 대해 “양당의 폐해를 지적한다는 점에서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의원은 “22대 총선에는 영향력을 행사해서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기존의 국민의당처럼 이후에 다시 양당으로 회귀하게 된다면, 제3지대의 성공이라고 볼 수 없다”며 “철저한 신념과 소신을 가지고 제3지대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공간으로 계속 열어두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권의원은 탈당 동시에 의원직을 상실합니다. 권 의원의 비례대표 의원직은 김근태 당 상근부대변인이 승계할 예정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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