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美와 양자·핵융합·가속기 분야 협력 확장 논의”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4. 1. 26.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미국을 방문 중인 조성경 1차관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과 에너지부(DOE), 국립과학재단(NSF) 주요 인사와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 면담에서 조 차관이 양자과학기술과 핵융합, 가속기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과 카렌 마론젤 NSF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미국을 방문 중인 조성경 1차관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과 에너지부(DOE), 국립과학재단(NSF) 주요 인사와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 면담에서 조 차관이 양자과학기술과 핵융합, 가속기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제럴드 리치몬드 미 에너지부 과학혁신차관을 만나 국내 정부출연연구소와 미 에너지 산하 국립연구소 간 핵심신흥기술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 기회 발굴을 목표로 한국 연구기관과 미국 양자정보과학(QIS) 연구센터 간 공동 워크숍 개최 등 정보교류 방법을 탐색키로 했다.

바이오·이차전지 분야 연구기관 간 진행 중인 협력 논의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핵물리 분야에서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전자이온충돌기(EIC) 프로젝트에서 한국의 참여방안도 논의했다. 조 차관은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를 활용한 한미 핵융합 공동연구 프로그램 신설을 제안했다.

과기정통부는 “상기 논의는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화될 것이고 양 기관 간 향후 협력은 이행약정 등을 통해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차관은 스티브 웰비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국가안보차장을 만나 양국 핵심 신흥기술 연구개발(R&D) 투자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카렌 마론젤 NSF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만나 양국 간 공동연구과 연구인력 교류를 지속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조 차관은 “이번 방미를 통해 미국 과학기술 관련 정부기관들과의 공조관계를 재확인하고 새로운 협력 아이템을 발굴했다”며 “한미 양국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그 성과가 우리 경제와 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