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데이즈' 윤여정 "개와 호흡 아닌 투쟁, 얼굴 밟고 지나가기도" [인터뷰 스포]

서지현 기자 2024. 1. 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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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데이즈' 윤여정이 극 중 반려견 완다와 호흡을 전했다.

극 중 윤여정은 반려견 완다와 살고 있는 성공한 건축가 조민서 역을 맡았다.

또한 윤여정은 극 중 조민서가 협심증으로 쓰러지는 장면에 대해 "완다가 얼굴을 밟고 지나가서 감독이 놀랐다고 하더라. 다행히 얼굴을 안 할켰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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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데이즈 윤여정 인터뷰 / 사진=CJ ENM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도그데이즈' 윤여정이 극 중 반려견 완다와 호흡을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도그데이즈'(연출 김덕민·제작 CJ ENM) 주연 배우 윤여정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다.

극 중 윤여정은 반려견 완다와 살고 있는 성공한 건축가 조민서 역을 맡았다. 윤여정은 완다와 호흡에 대해 "그건 호흡이라고 할 수 없다. 투쟁이다. 걔가 말을 못 알아듣지 않냐"고 답했다.

이어 "'액션!'이라고 해봤자 못 알아듣는다. 마음대로 안 돼서 괴로웠다"며 "교감도 없었다. 촬영하면서 제일 괴로운 존재가 아역 배우와 동물이다. 컨트롤을 할 수 없다. 근데 감독이 스팅(극 중 다른 반려견)이 '액션' 사인을 알아듣는 것 같다고 했다. 근데 완다는 어떻게 할 수가 없을 정도로 길길이 날뛰더라. 스팅은 나이가 많고, 완다는 실제로 7개월 밖에 안 됐었다"고 말했다.

또한 윤여정은 극 중 조민서가 협심증으로 쓰러지는 장면에 대해 "완다가 얼굴을 밟고 지나가서 감독이 놀랐다고 하더라. 다행히 얼굴을 안 할켰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도그데이즈'는 2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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