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노인 집에 불 지르고 도주, 10대 구속 기소

김도현 기자 2024. 1. 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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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를 무단으로 면허 없이 운전하고 90대 노인이 거주하는 집에 불을 지른 10대가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A군은 지난 10일 오전 3시 31분께 서천군 화양만 금당리의 한 주택에 불을 지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을 지른 A군은 번진 모습을 확인하고는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군이 피해자들의 집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면허 없이 운전해 불법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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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무단 사용도


[홍성=뉴시스]김도현 기자 = 오토바이를 무단으로 면허 없이 운전하고 90대 노인이 거주하는 집에 불을 지른 10대가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최근 현존건조물방화 등 혐의를 받는 10대 A군을 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0일 오전 3시 31분께 서천군 화양만 금당리의 한 주택에 불을 지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을 지른 A군은 번진 모습을 확인하고는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벌였고 불은 같은 날 오전 4시 9분께 진화됐다.

당시 집에는 90대 노인과 60대 남성이 거주했는데 이웃 주민들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A군이 피해자들의 집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면허 없이 운전해 불법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피해자들의 주거 지원 및 심리치료 지원을 의뢰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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