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돌아온 외인에 이틀 연속 상승…2차전지 '활짝'

코스닥도 이틀 만에 상승 전환
신성델타테크, 22.10%↑ 코스닥 시총 11위 진입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33% 오른 2478.56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외인의 연이은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번 주 부진을 이어가던 2차전지 관련주도 모처럼 활짝 웃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3%(8.22포인트) 오른 2478.56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매수세가 몰리면서 소폭 상승 마감한 결과다. 개인이 홀로 3886억 원을 팔았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3749억 원, 67억 원을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94%) △SK하이닉스(-1.02%) △삼성바이오로직스(-1.53%) △현대차(-0.74%) 등이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3.53%) △셀트리온(0.11%) △기아(1.51%) △NAVER(1.41%) △POSCO홀딩스(3.13%) △LG화학(2.97%) 등이 올랐다.

특히 이번 주 내내 내림세를 이어가던 2차전지 종목들이 강세를 띠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LG화학을 비롯해 △삼성SDI(3.74%) △포스코퓨처엠(6.37%) △SK이노베이션(3.30%) △포스코인터내셔널(5.52%) △포스코DX(3.70%) 등이 빨간불을 켰다.

26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64% 오른 837.24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 캡

코스닥 지수도 외인의 매수세에 따라 모처럼 반등하면서 이틀 만에 상승 전환했다. 26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4%(13.50포인트) 오른 837.2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2차전지 관련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비엠(7.49%) △에코프로(9.28%) △HLB(19.20%) △엘엔에프(1.21%) △셀트리온제약(1.94%) △알테오젠(4.08%) △레인보우로보틱스(0.60%) 등이 상승했고, △HPSP(-1.14%) △리노공업(-3.56%) △JYP Ent.(-0.12%) 등은 하락했다.

초전도체 관련주로 꼽힌 △신성델타테크 △엔켐은 이날 각각 22.10%, 19.28% 오르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11위, 1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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