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쉰 넘었는데 여친은 무슨? 이종범이 그러더냐" 발끈

김송이 기자 2024. 1. 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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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55)이 나이 지적에 발끈하며 애먼 이종범(53)에게 화풀이를 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원조 야구 여신으로 알려진 박지영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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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노빠꾸 탁재훈')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탁재훈(55)이 나이 지적에 발끈하며 애먼 이종범(53)에게 화풀이를 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원조 야구 여신으로 알려진 박지영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지영이 "이향 아나운서 편 찍을 때 탁 반장님이 저 소개해달라고 하셨다던데?"라고 묻자, 탁재훈은 금시초문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이에 박지영은 "저희 회사 PD분들도 노빠꾸 탁재훈 많이 보시는데 제작팀장님이 저한테 '지영아 탁재훈씨가 너 소개해달라고 했다던데'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저를 아신데요?'하고 물었더니 '늙은 스포츠 아나운서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했다던데'라고 하셨다. 솔직히 저를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 아니냐"고 말해 탁재훈의 폭소를 자아냈다.

(유튜브 '노빠꾸 탁재훈')

이어 박지영은 "저도 나이가 좀 차고 주변 아나운서 친구들이 다 결혼을 하다 보니 해설위원님들이나 PD님들이랑 같이 회식을 하면 '시집 언제 가냐', '누구 없냐' 이런 얘기를 항상 듣는다. 한날은 어쩌다 탁 반장님 얘기가 나왔는데 '그럼 탁재훈씨 여자친구 있냐'고 제가 여쭤봤다. 그랬더니 '야 걔 쉰이 넘었어' 이러시더라"고 말해 탁재훈을 고개 숙이게 했다.

탁재훈은 헛웃음을 친 뒤 "그렇게 얘기한 사람 야구 관계자냐. 어떤 새끼냐. 지금 이름 대라. 한 번만 걸려라"며 화를 냈다. 그러면서 "(그런 얘기 할 사람은) 이종범 그 새끼밖에 없는데"라며 애꿎은 이종범을 소환해 역정을 냈다.

한편 탁재훈은 '야구 레전드' 이종범과 절친 사이로 알려져 있다. 탁재훈은 지난 2022년 10월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내가 막 다루는 애가 이종범이다. 이종범이 나보다 동생이다. 아들 이정후는 나한테 삼촌이라고 한다"며 의외의 친분을 밝힌 바 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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