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2차전지주 반등에 2480선 턱밑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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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2470선에서 마감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22포인트(0.33%) 오른 2478.56에 마감했다.
이날 전거래일 보다 0.50% 내린 2458.05에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1.31% 오른 2502.61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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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전반 상승…건설·증권 2%↑
"2차전지 반등에 수익률 갭 메워"
시총상위 일제히 오름세…LG엔솔 3%↑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2470선에서 마감했다. 그간 전기차 수요 둔화와 리튬 가격 하락 및 미국 대선 변수에 약세를 이어가던 2차전지주가 반등하면서 장 중 25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22포인트(0.33%) 오른 2478.56에 마감했다. 이날 전거래일 보다 0.50% 내린 2458.05에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1.31% 오른 2502.61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2500선 밑으로 떨어진 뒤 열흘 만에 2500선을 회복했지만 상승폭을 줄이며 248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3만8049.13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53% 오른 4894.1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상승한 1만5510.5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이경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독 아시아에서 부진한 코스피는 2차전지 급반등 영향에 수익률 갭 메우기에 나서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3886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60억원, 6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8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건설업이 2.73%, 증권이 2.59% 올랐고 유통과 통신, 철강금속, 화학도 1%대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1.96% 내렸으며 운수장비, 전기전자, 보험, 의약품도 1% 미만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53% 오른 38만1000원에 마감했고 포스코홀딩스는 3.13% 오른 4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006400)도 3.74% 올랐으며 LG화학(051910)도 2.97%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94% 내린 7만34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1.02% 내린 1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53% 내렸다.
종목별로는 롯데정보통신(286940)이 24.62% 올랐다. 대상우(001685)도 13.13%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2억8553만주, 거래대금은 7조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5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13개 종목이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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