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검단신도시 AA21블록 안단테 후속대책 마련”…정밀안전진단 추진

김지혜 기자 2024. 1. 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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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인천시 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검단신도시 AA21블록 안단테 아파트와 관련, 후속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26일 LH에 따르면 지난해 6월 AA21 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안전점검을 했다. 이 과정에서 LH는 주거동 13개 동 중 4개 동의 일부 벽체에서 설계 오류로 인한 철근 누락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LH는 21블럭 아파트의 전면 재시공 요구에 따라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

이에 따라 LH는 안전을 위한 보강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LH는 합리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건축물의 안전성 확인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에 나설 예정이다. 또 LH는 이 과정에서 정밀안전진단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입주자예정자협의회와 협의해 안전진단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여기에 자문위원회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H는 최근 입주자예정자협의회와 함께 6차 간담회를 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 

앞서 LH는 검단신도시 AA21블록 안단테 아파트와 관련 5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재시공 등과 관련한 논의를 했으나 별도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LH 관계자는 “사업시행주체로서 아파트 시공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정밀안전진단을 해야한다”며 “진단을 먼저 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책임감 있는 후속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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