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주는 직장’ 가서 좋았는데…올해만 벌써 2만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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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크(기술)기업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인공지능(AI)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와 인력 충원을 위해 비전략적 부문에 대한 감원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다.
25일(현지시간) 기술 분야 감원 추적 사이트 레이오프(Layoffs.fyi)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테크기업 직원 2만명 이상이 이미 일자리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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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늘리기 위한 선택”
25일(현지시간) 기술 분야 감원 추적 사이트 레이오프(Layoffs.fyi)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테크기업 직원 2만명 이상이 이미 일자리를 잃었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7일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AI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리면서 올해 더 많은 일자리 감축을 하게 될 것”이라며 “현실은 이러한 투자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달 초 효율성 제고 등을 명목으로 이미 수백개의 일자리를 감축했다. 이는 챗GPT를 검색엔진 ‘빙’과 통합하고 경쟁사 마이크로소프트(MS)를 따라잡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구글은 검색엔진에 AI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9일 글로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의 500명 규모 인력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해 3월 2만7000명을 정리해고한 뒤 추가 채용을 멈췄고, 최근에는 알렉사 음성 비서 부서의 일부 직원들을 해고했다.
동영상 플랫폼 틱톡 역시 최근 약 60명의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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