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설연휴 비상근무체제…함정 긴급출동도 강화

하경민 기자 2024. 1. 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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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는 설을 맞아 2월12일까지를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설 연휴 부산을 찾는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안전한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해양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선박 운항자를 비롯해 바다를 이용하는 국민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해 평온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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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2일까지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 기간
[부산=뉴시스] 부산 영도구 부산해양경찰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설을 맞아 2월12일까지를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해경은 이 기간 바다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각종 인명사고 발생에 대비해 긴급대응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분석 결과 유선과 낚시어선은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유선은 설 당일과 설 이후 이용객이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낚시어선은 설 당일보다는 설 전후 이용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해경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낚시어선 밀집해역이나 갯바위, 유선운항 항로 인근 해역 등에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배치하고 연안 해역에 순찰을 강화해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다중이용선박 현장점검과 연안 취약해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부산해경은 본격적인 설 연휴인 2월9~12일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와 함정 긴급출동 태세를 강화한다. 또 음주운항, 민생침해 범죄 등 해양안전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설 연휴 부산을 찾는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안전한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해양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선박 운항자를 비롯해 바다를 이용하는 국민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해 평온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3건이었다. 이 중 선박사고 2건은 좌초와 기관고장으로 인한 인적 과실로 나타났다. 연안사고 1건은 음주로 인한 추락으로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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