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감독 만치니도 놀랐다... “최종 결과가 이상한데? 클린스만 웃는 거 보고 나도 웃었어”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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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16강 상대 사우디의 만치니 감독도 한국의 결과에 놀랐다.
중동 매체 'aawsat'는 26일(한국 시간) "사우디 대표팀의 감독인 로베르토 만치니는 아시안컵 조별리그 마지막 라운드 결과가 "이상하다"면서도 이것이 세계 축구의 현실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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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우리의 16강 상대 사우디의 만치니 감독도 한국의 결과에 놀랐다.
중동 매체 ‘aawsat’는 26일(한국 시간) “사우디 대표팀의 감독인 로베르토 만치니는 아시안컵 조별리그 마지막 라운드 결과가 "이상하다"면서도 이것이 세계 축구의 현실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예선 E조 3차전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력은 참담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를 전혀 압도하지 못했고 오히려 말레이시아의 빠른 역습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경기에서 결국 한국은 무승부를 거두면서 조 2위로 떨어졌다.
사우디는 태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을 대거 교체시키며 0-0 무승부를 거뒀고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만치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런 목적으로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 뛰었고, 잘했고, 더 많은 기회를 가졌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이상한 결과지만 이것이 축구계의 현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대표팀의 클린스만 감독이 웃고 있는 장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지금 그의 미소 때문에 웃고 있다. 이상한 일이지만 축구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답했다.
사우디도 현재 경기력이 좋은 상태는 아니다. 조별 리그 1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도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골을 넣어 간신히 2-1로 승리했으며 타지키스탄과의 경기에서도 타지키스탄이 2명 퇴장당했기 때문에 이겼다고 볼 수 있다.
공격 라인의 득점 부재와 이를 어떻게 보느냐는 아샤르크 알 아와사트의 질문에 대해 만치니는 "우리는 16번이나 슈팅을 했고 소유권은 우리 것이었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다음 경기에서는 달라지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만치니는 계속해서 토너먼트에서 팀이 나아갈 길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승을 하려면 어느 단계에서든 어떤 팀을 만나든 이겨야 한다"라고 밝혔다.
사우디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태국의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도 "사우디 팀이 좋은 경기를 펼쳤고, 한국도 다음 라운드에서 충분히 상대가 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며, 누가 이길지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aawsat, 소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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