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크로스 41회 시도해서 10개 성공…기록이 말해주는 클린스만호의 비효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려 81%의 점유율을 앞세워 41회의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필드골은 없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대한민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통계 전문 업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한국은 무려 81%의 공 점유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1개의 필드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41회의 크로스를 시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무려 81%의 점유율을 앞세워 41회의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필드골은 없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대한민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4-2-3-1 전형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은 조규성이 지켰다. 정우영, 손흥민, 이강인이 2선에 배치됐다. 이재성, 황인범이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설영우,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이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득점에 대한 의지가 엿보였다. 조규성, 손흥민, 이강인에 정우영까지 더하면서 말레이시아를 꺾고 조 1위까지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맞서는 말레이시아의 저항은 강했다. 말레이시아는 5명의 수비수를 기용하며 골 문을 걸어잠궜다. 여기에 4명의 미드필더까지 공격 가담을 자제하며 방어태세를 구축했다.
낯선 상황은 아니었다. 대부분의 아시아팀들은 한국을 상대로 수비적인 전술을 펼친다. 바레인, 요르단과의 1, 2차전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 공을 소유하고만 있을 뿐 무의미하게 공을 돌리는 시간만 많았다. 수비를 흔들어 놓을 전술은 찾아볼 수 없었다.
클린스만호의 비효율은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통계 전문 업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한국은 무려 81%의 공 점유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1개의 필드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득점은 코너킥, 프리킥, 페널티킥에서 나왔을 뿐이다.
무의미한 크로스만 남발했다. 한국은 이날 41회의 크로스를 시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정확히 한국 선수에게 전달된 크로스는 10개에 불과했다. 성공률은 24%를 밑돌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16강 전에서는 명확한 공격 전술을 제시해야 한다. 주전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크로스에 무게 중심을 두는 전술을 더 이상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사진=뉴시스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시안컵] 경고 누적 없어서 다행? 옐로카드 8장은 여전히 시한폭탄
- 또 ‘마녀사냥’ 시작됐다…조규성 이어 이번엔 설영우, SNS에 선 넘는 댓글 ‘도배’
- ‘리버풀 팬들도 모를 것 같은데?’ 입단 후 6년이 지났는데 한 경기도 못 뛴 선수가 있다
- ''사실 내려놨었다, LG 남으면 뭐라 인터뷰 할지 고민'' SD 고우석이 밝힌 미국 진출 비하인드
- [오피셜] '과거 박지성 동료' 치차리토, 14년 만에 친정팀 복귀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