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사이버동맹 훈련 실시…공동대응역량 강화

SCM 합의에 따라 한미 간 첫 훈련 실시
사이버위협 대응절차 숙달 등 성과 거둬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미 양국 사이버작전사령부는 1월 15~26일 한국 사이버작전사령부 훈련장에서 한미 사이버동맹(Cyber Alliance)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이버훈련은 양국 국방부 장관이 2022년 11월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 에서 합의한 바에 따라, 동맹의 사이버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최초로 실시됐다.

양국의 사이버 요원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하게 위협정보를 공유하고 사이버위협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향후 한미 사이버작전사령부는 훈련 분야 뿐만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 기술교류 등 사이버작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이버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 측 훈련 지휘관인 사이버작전사령관 이동길 소장은 “한미 간 최초로 실시한 사이버동맹 훈련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역량을 보유한 미국 사이버사령부와 함께 작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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