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의원, 통증·어지럼증 심해져"‥"이준석·이낙연도 보호 검토"
어제 오후 서울 도심에서 습격을 당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입원 중인 병원에서 이틀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배 의원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배 의원이 오늘 오전 자기공명영상장치, MRI 촬영을 하는 등 경과를 살펴보고 있다며 오늘 중으로 퇴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긴장이 풀려서인지 어제보다 통증이 더 나타나고 어지럼증도 심한 상태"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이번 피습사건과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장을 팀장으로 하는 27명 규모의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배 의원에게 달려들어 가격한 15살 A군은 인근 중학교 2학년생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은 어제 보호자 입회하에 조사를 받았는데, 최근 우울증 증상이 심해져 폐쇄병동 입원 지시를 받고 대기하던 중에 배 의원을 보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에 사용한 돌은 평소 지니고 다닌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군이 미성년자인 점과 현재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오늘 새벽 한 병원에 응급입원 조치를 취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23일 만에 또다시 정치인 피습 사건이 발생하면서, 경찰은 주요 정치인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주부터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근접 신변 보호팀'을 운영 중에 있는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측과도 협의해 '신변보호팀'을 조기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곽승규 기자(heart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6098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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