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 회장, 2월 15일 부산·경남 어업인 의견 수렴

염창현 기자 2024. 1. 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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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와 부산·경남지역 어민들이 만나 업계 현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노 회장의 간담회 일정은 26일 경북, 2월 1일 충청·전북·전남, 2월 15일 부산·경남, 2월 16일 제주, 3월 중 경인지역 등이다.

간담회를 준비하면서 수협은 부산과 경남의 회원 조합으로부터 사전에 의견을 수렴했다.

또 노 회장과 직접 만나는 간담회에서는 수협이 부산·경남의 회원 조합에 더 많은 신경을 써달라는 요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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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개 권역별로 간담회 열어 어촌 현황과 애로 등 청취
건의 내용 바탕으로 정책 과제 마련해 국회·정부에 제안
노 회장, “총선 때 각 정당의 주요 공약 되게끔 노력할 터”

수협중앙회와 부산·경남지역 어민들이 만나 업계 현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26일 수협은 노동진 회장의 현장 행보 일정을 확정했다. 이는 어업인의 의견을 수렴, 어촌과 수산업의 당면 과제들이 올해 4월 치러질 총선에서 각 당의 주요 공약으로 제시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노 회장의 간담회 일정은 26일 경북, 2월 1일 충청·전북·전남, 2월 15일 부산·경남, 2월 16일 제주, 3월 중 경인지역 등이다. 모두 9개 권역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

간담회를 준비하면서 수협은 부산과 경남의 회원 조합으로부터 사전에 의견을 수렴했다. 또 지역이 직면한 애로와 개선책, 수협에 바라는 사안 등도 한데 모아 정리했다. 수협은 이를 통해 지역별 현안뿐 아니라 전체 수산업에 필요한 정책과 지원 요구사항들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사전 의견 수렴 때 부산과 경남 어업인들은 날로 어려워지는 조업 환경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 회장과 직접 만나는 간담회에서는 수협이 부산·경남의 회원 조합에 더 많은 신경을 써달라는 요구를 할 계획이다.

수협은 이번 간담회가 모두 끝나면 어업인이 건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수산 정책 과제를 마련해 국회와 정부에 제안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와 별개로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권역별 수산 소통협의회’를 상시 운영, 지역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현안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도 정했다.

노 회장은 “어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데 조직의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다가오는 총선에서도 수산 현안들이 각 정당의 주요 공약으로 포함해 정부 정책의 핵심 의제가 되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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