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10시 30분 PCE 발표, FOMC 전 마지막 인플레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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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올 해 첫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이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발표된다.
미국 상무부는 26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밤 10시 30분) 연준이 가장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되는 PCE 지수는 향후 연준의 금리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데이터는 연준이 다음 주 1월 30일~31일 FOMC 회의를 앞두고 나오는 마지막 인플레이션 데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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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의 올 해 첫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이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발표된다.
미국 상무부는 26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밤 10시 30분) 연준이 가장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되는 PCE 지수는 향후 연준의 금리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종료했지만, 인하 시점은 아직 오리무중이기 때문이다.
팩트셋이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지난달 PCE 전망치는 전년 대비 2.6% 상승으로, 전월과 같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근원 PCE'는 전년 동기 대비 3%, 전월 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데이터는 연준이 다음 주 1월 30일~31일 FOMC 회의를 앞두고 나오는 마지막 인플레이션 데이터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에서 올해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을 시사했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시장은 연준이 3월부터 0.25%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성급하다는 지적이 많다.
연준의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마저 “3분기에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등 조기 금리 인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
이 같은 상황에서 25일 발표된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깜짝 상승했다. 상무부는 4분기 성장률(속보치)이 3.3%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지난 분기 GDP 성장률이 높은 것은 물가 압력 완화, 견조한 노동 시장, 탄력적인 임금 상승에 힘입어 소비자들이 소비를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할 경우,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다시 촉발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달 PCE가 발표된다. 연준은 향후 금리 결정 과정에서 이번 데이터를 크게 참고할 전망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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