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차전지株 '테슬라 어닝쇼크' 벗어나 반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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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소화하며 반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3.53% 올랐으며 LG화학은 2.97%, 삼성SDI는 3.74%, SK이노베이션은 3.30% 상승했다.
전날은 테슬라의 4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배터리 전방산업인 전기차의 업황 부진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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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소화하며 반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3.53% 올랐으며 LG화학은 2.97%, 삼성SDI는 3.74%, SK이노베이션은 3.30% 상승했다.
포스코퓨처엠은 6.37%, POSCO홀딩스는 3.12%, 에코프로머티는 1.65%, 금양은 6.52%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가 9.28% 오르며 11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에코프로비엠도 7.49% 상승해 6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엘앤에프도 1.21% 올랐으나, LS머트리얼즈는 등락 끝에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 양상을 보이다 오름세로 전환했다.
덕분에 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도 반등했다.
전날은 테슬라의 4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배터리 전방산업인 전기차의 업황 부진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테슬라는 24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작년 4분기 매출액 251억6천700만달러(약 33조5천224억원), 주당순이익(EPS) 0.71달러(약 946원)로 시장 전망치(매출 256억달러·EPS 0.74달러)를 밑도는 실적을 공개했다.
또한 올해 자동차 판매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영향으로 테슬라의 주가는 다음 날인 25일 뉴욕증시에서 12.13% 급락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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