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사찰 내 미허가·미신고 건물 양성화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통사찰 내 미허가·미신고 건물의 양성화를 위한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6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전통사찰의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전통사찰 내 미허가·미신고 건축물에 대해 일정 요건을 갖추면 사용승인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전통사찰 내 미허가·미신고 건축물들을 양성화해 안전성과 전통문화 유산으로서 가치를 제고한다는 취지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전통사찰 내 미허가·미신고 건물의 양성화를 위한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6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전통사찰의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전통사찰 내 미허가·미신고 건축물에 대해 일정 요건을 갖추면 사용승인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건축물 사용승인 시 산지 또는 농지 전용허가 및 신고 등을 마친 것으로 간주한다는 내용도 명시했다.
전통사찰 내 미허가·미신고 건축물들을 양성화해 안전성과 전통문화 유산으로서 가치를 제고한다는 취지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그동안 전통사찰은 종교인은 물론 일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임에도 사찰 내 미허가·미신고 건축물들로 인해 안전관리에 사각지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법 개정안은 공포 후 1년이 경과 한 날부터 시행되며 시행일로부터 3년간 효력을 갖는다. 문체부는 개정법률 시행 기간에 전통사찰 내 건축물 양성화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오는 3월 17개 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전통사찰은 문화적 가치 측면에서 전통문화 유산으로 보존할 필요성이 있는 사찰을 문체부가 지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현재 전국 982개 사찰이 전통사찰로 지정돼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번 개정을 통해 좀 더 안전한 종교문화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전통문화 유산으로서의 전통사찰 보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yongl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