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덕에 아우도’..현대모비스 지난해 매출 59조 ‘사상 최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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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핵심 부품사인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다시 쓴 현대차·기아를 따라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완성차 생산량 확대와 전동화 부품 물량 증가로 인한 수혜를 누리면서 60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모듈·핵심부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감소한 11조809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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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차그룹의 핵심 부품사인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다시 쓴 현대차·기아를 따라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완성차 생산량 확대와 전동화 부품 물량 증가로 인한 수혜를 누리면서 60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영엽이익은 2조2953억원으로 전년대비 1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4년 기록한 역대 최다인 3조1413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업체의 친환경차 생산 확대로 전동화 부품 공급이 늘었다”며 “중대형·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종 중심으로 제품군이 변하면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판매가 늘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한 14조672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0.8% 감소한 5232억1600만원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모듈·핵심부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감소한 11조8093억원을 기록했다. 완성차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하고 일부 차종 배터리셀 매출이 제외된 데 따른 영향이다.
반면, SUV 생산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늘고,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이 증가하면서 부품 제조 부문 매출(3조498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6.5% 늘었다.
글로벌 수요 증가세 지속과 판매 가격 현실화 등으로 AS사업부문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조7819억원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생산물량 감소와 일부 차종의 배터리셀 매출 제외 등으로 모듈 및 핵심부품 매출액에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AS사업은 글로벌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고 판매가격 현실화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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