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SON과 핸드쉐이크 하던 英 천재, 다시 수술대로... 에베턴 감독이 직접 컨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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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잉글랜드의 천재로 불리던 델레 알리(28, 에버턴)가 또 다시 수술대에 오른다.
에버턴의 션 다이치 감독은 25일(현지시간) FA컵 4라운드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알리의 부상 재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알리는 수술이 필요하다. 복귀에 대해선 알 수 없다. 사타구니 부위 수술이다"라고 말했다.
그해 여름 에버턴으로 복귀한 뒤에도 수술과 재활을 병행하며 복귀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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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한때 잉글랜드의 천재로 불리던 델레 알리(28, 에버턴)가 또 다시 수술대에 오른다. 복귀를 앞두고 있었지만 고질적인 사타구니 부상이 재발했다.
에버턴의 션 다이치 감독은 25일(현지시간) FA컵 4라운드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알리의 부상 재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알리는 수술이 필요하다. 복귀에 대해선 알 수 없다. 사타구니 부위 수술이다"라고 말했다.
안타까운 축구 인생이다. 알리는 2013년 유스 시절을 보낸 MK돈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15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MK돈스로 잠시 임대를 떠나긴 했지만 2015/16 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7년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69경기 67골 61도움을 기록하며 최전성기를 보냈다. 특유의 유연함과 축구 센스로 잉글랜드에서 천재 소리를 듣기 충분했다. 이 시절 손흥민과도 좋은 호흡을 선보이고 핸드쉐이크를 하며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빠른 성장만큼 몰락도 빨리 왔다. 2020/21 시즌부터 서서히 주전 경쟁에서 밀리더니 급기야 2022년 1월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2018년 1억 유로(약 1440억 원)까지 치솟았던 몸값은 에버턴으로 옮길 당시 2500만 유로(약 362억 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에버턴에서도 잦은 부상과 불성실한 태도로 자리 잡지 못했다. 결국 2022년 여름 튀르키예 수페르리가의 베식타시로 임대 되었다. 그러나 베식타시에서도 15경기 출전에 그치며 부활에 실패했다. 2023년 3월 입은 사타구니 부상이 문제였다.
그해 여름 에버턴으로 복귀한 뒤에도 수술과 재활을 병행하며 복귀에 힘썼다. 복귀 했을 당시 게리 네빌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가정사와 수면제 중독 등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팬들은 불우한 환경을 극복한 알리의 부활을 응원했다.
하지만 또 다시 쓰러졌다. 에버턴 소속으로 복귀전을 치르기 위해 노력했지만 물거품 되었다. 다시 수술대에 오르게 되었고 복귀 시점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한편, 알리가 마지막으로 뛰었던 경기는 작년 3월이다. 약 11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그는 이번 수술을 받고 나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에버턴과의 계약은 올 여름 만료되고, 그가 에버턴 유니폼을 입고 뒨 마지막 경기는 2022/23 시즌 초반이었던 2022년 8월이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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