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작년 농식품 수출 1천500만달러…"샤인머스캣 주역"

윤관식 2024. 1. 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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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는 지난해 신선 농산물 수출실적이 1천500만 달러(약 200억원)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김천시의 지난해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총 1천536만 달러로 이 중 샤인 머스캣 포도가 1천293만 달러(약 170억원, 1천56t)에 달해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김천시는 올해 동남아, 미국, 유럽 수출시장을 적극 공략해 신선 농산물 2천만 달러 이상 수출실적 달성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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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샤인머스캣 해외 광고 [김천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경북 김천시는 지난해 신선 농산물 수출실적이 1천500만 달러(약 200억원)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김천시의 지난해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총 1천536만 달러로 이 중 샤인 머스캣 포도가 1천293만 달러(약 170억원, 1천56t)에 달해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샤인 머스캣은 동남아에서 인기를 끌며 수출물량이 2022년(722t) 대비 46.3% 증가했다.

이외에 새송이버섯 161만 달러, 딸기 67만 달러, 복숭아 15만 달러 순이다.

주요 수출국은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등 17개국이다.

김천시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김천시는 샤인 머스캣을 수출 전략 품목으로 지정하고 지난 2017년부터 김천포도 수출지원단을 운영해 수출 기반을 다졌다"며 "전국적인 재배면적 증가로 최근 가격이 하락했지만, 수출 포도 단가는 1kg당 1만5천원 이상으로 생산 농가에 돌파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올해 동남아, 미국, 유럽 수출시장을 적극 공략해 신선 농산물 2천만 달러 이상 수출실적 달성을 목표로 한다.

정한열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출지원정책을 통한 품질 고급화와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충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s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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