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기업지원 예산 23% 확대… 경기침체·일자리감소 ‘이중고’ 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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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가 올해 기업지원 예산을 지난해 대비 23% 늘리는 파격적인 기업 환경 개선 사업에 뛰어든다.
26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전반적인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올 한 해 기업지원 사업에 총 41억8913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서는 공장 주변의 기반시설, 노동환경, 작업환경, 소방시설 등의 개선을 지원한다.
앞서 이천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629개 기업체에 33억9621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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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생산·판로 등 전방위 지원…42억여원 규모
경기 이천시가 올해 기업지원 예산을 지난해 대비 23% 늘리는 파격적인 기업 환경 개선 사업에 뛰어든다.
김 시장은 이와 관련 ‘기업 애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시스템 운영’, ‘체감할 수 있는 기업 활동 여건 개선’을 올해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장·밀착·체감·홍보 행정을 추진 방향으로 정하고 중소기업의 취약점을 분석한 체계적 맞춤 지원에 들어가기로 했다.
자금지원, 맞춤형 기업애로지원, 기술혁신 및 제품생산지원, 국내외 판로개척지원, 경영환경조성의 5개 분야 시책을 핵심 시책으로 정했다.
시는 우선 특별경영자금 사업을 통해 시가 추천한 중소 제조업체에 대한 2%의 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이어 중소기업육성 자금을 경기도에 출연해 관내 중소기업의 운전·시설 자금을 보조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국내 전시 참가, 창업보육센터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이천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629개 기업체에 33억9621만원을 지원했다. 김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인 만큼 기업체의 현장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면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과 시민이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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