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김대중’ 관람한 염태영 예비후보…“김대중 정치 역정 보며 마음 다잡겠다” [총선 나도 뛴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영화 ‘길 위의 김대중’을 관람하고 “김 전 대통령의 험난했던 정치 역정을 돌아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저 역시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진다”고 밝혔다.
염 예비후보는 26일 자신의 SNS에 ‘길 위의 김대중 상영위원회’ 주관으로 수원 시민들과 지난 25일 동수원 CGV를 방문, 영화를 관람했다고 전하며 “성공한 청년 사업가에서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청년 김대중’,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독재 정권과 당당하게 맞서 정의를 외쳤던 ‘민주투사 김대중’, 사형선고와 미국 망명 시에도 흔들리지 않고 조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정치 지도자 김대중’으로 숨 가쁘게 이어져, 어느 한순간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망명 생활과 죽을 고비, 여러 차례 가택연금과 투옥을 거쳐 1987년 16년 만에 광주를 찾았을 때, 5·18 민주 영령들 앞에서 오열던 김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며 저도 가슴이 저리고 눈물이 흘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염 예비후보는 “지금 윤석열 정부의 검찰 독주 모습이 겹면서 ‘역사가 되풀이되는 것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과 속상함, 그리고 정치하는 사람으로서의 송구함이 교차했다”며 “‘미스터 지방자치’로 불리며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기틀을 세운 김 전 대통령의 정치 역정을 돌아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저 역시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진다”고 강조했다.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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