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12세 조카에 양보 없는 40세 금쪽이 고모
한혜진이 12세 조카와 양보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한혜진은 25일 자신의 채널에 조카와 함께하는 피아노 교실 콘텐츠를 게재했다.
한혜진은 12세 조카 지우에게 피아노를 배웠다. 조카 집에 간 한혜진은 조카의 생일을 맞아 신발을 선물했고, 생일이 아닌 둘째 조카가 서운하지 않게 신발 하나를 더 사 오는 센스를 발휘했다.
한혜진은 조카에게 뉴진스의 ‘하입보이’ 배우기를 요청했고, 조카는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를 제안했다. 한혜진이 ‘러브다이브’를 완벽하게 다 칠 때까지 집에 있어도 되냐고 조카에게 묻자, 올케가 단호히 ‘안 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됐다. 한혜진 조카는 완벽하게 피아노를 쳐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계속해서 연주를 요청하며 은근슬쩍 수업을 미뤘고, 급기야 침대에 드러누웠다. 조카는 한혜진의 수업 태도에 ‘100점 만점에 1점’을 줬다.
조카는 뉴진스 ‘하입보이’ 수업을 시작했지만 악보를 본 한혜진의 예상보다 훨씬 높은 난이도에 빠르게 포기, 결국 동요로 선회했다. 하지만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조카의 말에 깜짝 놀라며 결국 다시 아이돌 노래에 도전했다. 아이브‘ 애프터 라이크’를 연주하기 시작했으나 한마디도 넘기지 못했고, 조카는 도망쳤다.
다시 시작한 수업에서 조카는 열심히 지도했으나 한혜진의 계속된 질문 세례에 결국 ‘깊게 생각하지마’라고 조언했다. 그 와중에 한혜진은 한 마디 잘 친 부분이 나오자 곧바로 칭찬을 갈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합주를 시도했다. ‘젓가락 행진곡’을 하려 했으나 한혜진은 ‘고양이 춤’을 연주하며 ‘젓가락 행진곡’이라 우겼다. 조카가 설명을 잘했으나 한혜진은 계속 우기며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주위에서 개입해 조카 말이 맞다고 설명했다. “선생님을 기세로 누르면 어떡하냐” 하자 한혜진은 민망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결국 조카는 한혜진 동생인 아빠를 찾으며 탈주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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