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인 타고 반등…에코프로 9%, HLB 19%↑

이정현 2024. 1. 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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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 바람을 타고 1%대 상승 마감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13.50포인트) 오른 837.24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S&P500지수는 0.53% 오른 4894.16,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상승한 1만5510.50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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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래일 대비 1.64%↑ 837.24 장 마감
외인 5일 만에 ‘사자’…개인·기관 ‘팔자’
업종별·시총상위 상승 우위
2차전지 테마 급등, 현대힘스 상장 첫날 ‘따따블’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 바람을 타고 1%대 상승 마감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13.50포인트) 오른 837.24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839.52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5일 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1432억원, 기관은 221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3만8049.13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S&P500지수는 0.53% 오른 4894.16,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상승한 1만5510.50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급반등이 지수 상승 주도하는 가운데 간암 치료제 후보물질 리보세라닙의 미국 FDA 허가 기대감에 HLB(028300)가 급등한 반면 반도체와 IT하드웨어 등은 약세를 보였다”면서 “연이은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제주반도체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어 급락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금융이 6.02%, 전기·전자가 5.48% 오른 가운데 제약이 3%대, 제조, 통신장비가 2%대, IT부품과 화학, 종이·목재, 출판매체, 오락, 운송 등은 1%대 상승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2.79%, 반도체는 2.11% 하락했으며 통신·방송, 인터넷, 비금속, IT종합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7.49%, 에코프로(086520)가 9.28% 오른 가운데 HLB(028300)는 19.20% 올랐다. 반면 HPSP(403870)는 1.14%, 리노공업(058470)은 3.56% 내렸다.

종목별로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현대힘스(460930)는 공모가 대비 300% 오르며 따따블 마감했다. 뉴프렉스(085670)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윌링스(313760)가 29.71%, 나무가(190510)가 27.21%, 핌스(347770)가 25.48% 올랐다. 반면 드림인사이트(362990)는 29.08% 하락했으며 세종텔레콤(036630)은 25.69%, 미디어젠(279600)은 11.58%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2억1721만주, 거래대금은 11조58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2개 외 9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56개 종목이 하락했다. 8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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