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그리즈만의 굴욕...PK 차다가 미끄덩→'대기권 돌파' 슈팅

한유철 기자 2024. 1. 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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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이 굴욕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6일 오전 5시 2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세비야를 1-0으로 제압했다.

키커로는 아틀레티코의 '에이스' 그리즈만이 나섰다.

아틀레티코 복귀 후, 절정의 기량을 회복한 그리즈만인 만큼, 무난하게 페널티킥을 성공할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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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앙투안 그리즈만이 굴욕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6일 오전 5시 2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세비야를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 최고의 팀을 가리는 코파 델 레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모두 탈락했기에 우승의 가능성은 아틀레티코에 쏠렸다.


8강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 세비야를 만난 아틀레티코. 그리즈만과 알바로 모라타, 로드리고 데 파울, 코케 등 핵심 선수들을 중심으로 승리를 노렸다. 점유율과 슈팅 횟수, 패스 횟수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5분엔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박스 안에서 마르캉이 나후엘 몰리나에게 태클을 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는 아틀레티코의 '에이스' 그리즈만이 나섰다. 아틀레티코 복귀 후, 절정의 기량을 회복한 그리즈만인 만큼, 무난하게 페널티킥을 성공할 것으로 보였다.


주심이 휘슬을 불고 그리즈만은 천천히 공을 차기 위해 달려갔다. 하지만 공을 차기 직전, 디딤발이 미끄러지면서 제대로 된 슈팅을 하지 못했고 그의 발을 떠난 공은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그리즈만은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경기장에 누웠다.


그리즈만의 페널티킥 실축 이후,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다행히 후반 34분 멤피스 데파이가 결승골을 넣으면서 그리즈만의 실수는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게 됐다.


데파이의 결승골로 4강에 진출한 아틀레티코. 4강에는 아틀레티코 외에 바르셀로나를 꺾고 올라온 아틀레틱 빌바오와 지로나를 꺾은 마요르카, 셀타 비고를 2-1로 제압한 레알 소시에다드가 진출해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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