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핀테크 투자유치 지원…네트워킹 데이 개최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26일 전국은행연합회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제1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투자기관 간 네트워킹을 지원함으로써 핀테크 산업과 금융기관 간 협업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규제이슈나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에서 경험이 부족한 초기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유사한 금융 분야나 해외지역에서 활동하는 다른 핀테크 기업들과 성장과정에서의 노하우 및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일대일 멘토링 같은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했다.

이날 행사를 계기로 DGB금융지주·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NH농협은행·IBK기업은행·하나은행·한국성장금융·핀테크산업협회·핀테크지원센터 등 10개 기관 간 '핀테크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이들 기관은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간 협업환경 조성 ▲핀테크 기업 보육·투자 및 해외진출 등 지원확대 ▲핀테크 특화 홍보·투자유치 행사 개최 등 핀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적극적 협력을 약속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도 핀테크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금융회사와의 협업환경 조성, 핀테크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투자·정책금융 지원 강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내실화 등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번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반기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