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 청소년에 과일 제공해 인기…‘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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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주 2회 과일을 제공하는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을 겨울방학 중에도 지속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은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월 1회 영양교육, 주 2회 과일을 제공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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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방학 기간에도 과일 제공
초등생 4100명, 부모 5780명 응답
“건강한 식생활 습관 형성에 큰 영향”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주 2회 과일을 제공하는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을 겨울방학 중에도 지속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은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월 1회 영양교육, 주 2회 과일을 제공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시는 2013년부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청과, 농협경제지주 가락공판장, 중앙청과, 동화청과, 한국청과, 대아청과, 희망나눔마켓, 서울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이 사업을 실시 중이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240곳 아동 7000명에게 제철 과일을 공급했다.
시는 또 지난해 12월까지였던 과일 공급 기간을 올해 2월까지 연장하기로 해 6개 도매시장법인에서 1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해 해당 사업을 지원했다.
사업참여 아동 설문조사 결과 참여 아동의 70%는 ‘예전보다 과일을 더 좋아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영양표시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는 아동은 기존 60%에서 올해 72.7%로 12.7% 포인트 늘었다. 이번 조사는 사업 참여 초등학생 4100명, 학부모 5780명, 지역센터 담당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전보다 식생활에 관심이 높아졌다’는 아동 역시 56.4%, ‘예전에 비해 간식을 선택할 때 좀 더 건강을 고려하게 되었다’는 아동은 57.2%로 나타났다.
시는 이 사업이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식생활 태도 형성에 큰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아이들의 변화를 지켜보는 학부모와 지역아동센터 담당자의 만족도도 높았다. 사업 참여 아동 학부모의 92.4%, 지역아동센터 담당자의 98%가 ’올해부터 연장된 과일 공급 기간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지속적인 사업 필요성에 대한 항목에 학부모의 94.7%, 지역아동센터 담당자의 98%가 ‘그렇다’로 응답했다.
시는 3월 올해 새롭게 시작할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 이 사업에 참여할 지역아동센터는 해당 자치구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제철 과일을 공급하며 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서울시가 동행하겠다”며 “아동과 학부모 등의 호응이 큰 만큼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해 더 많은 아이가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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