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수원' 개장 첫 날…방문객 몰려 도로 혼잡 극심

주변 도로 차량 혼잡 극심…경찰 "당분간 일대 교통관리"

스타필드 수원 앞 도로 / 사진=연합뉴스

오늘(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스타필드 수원' 앞으로 차량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스타필드 수원은 오늘(26일) 문을 열었습니다.

지하 8층~지상 8층, 축구장 46개 크기인 연면적 10만 평(33만 1,000㎡) 규모에 4,500대 동시 주차 가능한 수원 지역 최대 복합쇼핑몰입니다.

스타필드 수원과 수원시는 개장에 앞서 진입 차로를 추가로 조성하고,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곳곳에 교통신호 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또 스타필드 수원으로 연결되는 버스 3개 노선을 증설하고, 기존 4개 노선을 연장했습니다. 하지만 개장 첫날 교통 혼잡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과천 시민 박 씨는 "스타필드 수원이 멀지 않은 곳에 생겨서 와봤는데 차가 많아서 건물 안에 들어오기까지 도로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스타필드 수원 교통 대책 보고회'서 발언하는 이재준 수원시장 / 사진=연합뉴스

인근에서 가장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인 1번 국도에서 스타필드 수원까지는 짧은 거리지만, 도로가 편도 2차로로 좁아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26일) 교통경찰 9명과 기동대 40명을 스타필드 수원 주변에 배치해 주요 사거리에서 교통 관리를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개장일인 오늘부터 주말과 휴일까지 인력 배치 규모를 유지하고, 평일에도 당분간 교통관리를 계속해 혼잡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26일) 스타필드 주차장은 정오쯤 차량 4,500대가 들어와 만차를 이뤘습니다.

스타필드 수원 내부에도 시민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스타필드 관계자는 "지자체, 경찰 등과 함께 교통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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