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지속가능성장실 신설…“기후변화 대응 노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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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조직 내에 기후변화 등 지속가능성장과 관련한 연구·분석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을 새롭게 만든다.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가능성장 이슈에 대한 조사·연구 강화, 국내외 규제·정책 동향 모니터링, 리스크 평가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지속가능성장실을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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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조직 내에 기후변화 등 지속가능성장과 관련한 연구·분석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을 새롭게 만든다.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가능성장 이슈에 대한 조사·연구 강화, 국내외 규제·정책 동향 모니터링, 리스크 평가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지속가능성장실을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속가능성장실은 총재 직속 조직으로 지속가능성장기획팀, 지속가능성장연구팀으로 구성된다.
한은은 “지속가능성장 이슈의 실물·금융 부문에 대한 경제적 영향 분석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스트레스테스트 모형을 구축함으로써 리스크 분석 능력을 제고해 중앙은행 차원의 체계적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한은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등을 통해 내부경영 측면에서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은은 2024년 상반기 인사도 실시했다. 통화정책국장에 최창호(52) 조사국장이, 금융안정국장에 장정수(53) 전 비서실장이, 조사국장에는 이지호(54)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이 임명됐다. 한은은 “주요 정책부서장에 1970년대생을 보임해 점진적인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한편, 핵심업무인 통화정책·경제전망 부서 간 융합인사를 본격화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취지의 인사라고 설명했다.
승진자는 1급 10명, 2급 20명, 3급 37명, 4급 41명 등 108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은 1급 1명 등 모두 26명(24.1%)이다. 한은은 “적극적인 발표와 정보공유를 통해 보고서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토론문화 정착에 기여가 크거나 중요 사업을 책임감 있게 이끈 직원 등을 적극 고려했다”고 전했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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