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도심 신축아파트 가격 급등... 평균가 39%↑

민서연 기자 2024. 1. 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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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도심인 23구 지역의 지난해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이 급등하며 처음으로 1억엔(약 9억700만원)을 넘어섰다.

26일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는 도쿄 23구의 작년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39.4% 상승한 1억1483만엔(약 10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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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도심인 23구 지역의 지난해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이 급등하며 처음으로 1억엔(약 9억700만원)을 넘어섰다.

26일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는 도쿄 23구의 작년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39.4% 상승한 1억1483만엔(약 10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발표했다. 관련 자료를 파악할 수 있는 1974년 이후 도쿄 도심 신축 아파트 가격이 1억엔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도쿄 시내 중심가의 야경. /엑스 캡처

용지 취득과 건축 비용이 오르고, 고액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면서 신축 아파트 평균가도 크게 상승했다고 현지 언론은 짚었다. 도쿄 도심뿐만 아니라 수도권(도쿄도·가나가와현·사이타마현·지바현)의 지난해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도 28.8% 오른 8101만엔(약 7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신축 아파트 평균가는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수도권에 공급된 신축 아파트 수는 전년 대비 9.1% 감소한 2만6886호였다. 요미우리는 “1억엔을 넘는 아파트가 수도권 전체의 15%에 이른다”며 “수입이 많은 맞벌이 가정이 대출을 통해 고액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도 드물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수요는 많은 데 비해 공급량이 부족하다”며 도쿄 도심부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호텔 건설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있어 지가도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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