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호주 시드니·일본 미야자키서 스프링캠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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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호주와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두산은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1차 전지훈련은 2월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이후 2월 19일 귀국,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1일부터 2차 훈련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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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호주와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두산은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캠프 인원은 이승엽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4명, 선수 42명 등 총 56명이다.
투수 21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이 참가하며 신인 중에서는 1라운드 지명자 투수 김택연과 6라운드 지명자 외야수 전다민이 이름을 올렸다. 투수 김강률과 김명신, 최승용은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라는 코칭스태프의 배려로 2군 캠프에서 담금질에 나선다.
1차 전지훈련은 2월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몸을 끌어올린 뒤 자체 청백전 3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후 2월 19일 귀국,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1일부터 2차 훈련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한다. 2차 캠프에서는 구춘 대회 참가를 포함해 일본프로야구 팀과 총 7경기, 독립리그 팀과 1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특히 3월 3일에는 후쿠오카 PayPay돔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유료 관중 입장도 진행하는 등 정식 경기와 비슷한 환경에서 펼쳐진다.
선수단은 모든 일정을 마친 뒤 3월 6일 귀국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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