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누가 누가 줄이나…올해 설 선물세트도 ‘친환경’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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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비문화가 확산하면서 식품업계가 올해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설 선물세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플라스틱을 줄이고 포장에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는 등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게 선물을 꾸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선물세트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을 고정하는 트레이에 재활용 소재를 40% 포함하고 있다.
동원F&B는 설 선물세트 내부 지함에 멸균팩을 재활용해 만든 백판지를 올해 처음으로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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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을 줄이고 포장에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는 등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게 선물을 꾸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선물세트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을 고정하는 트레이에 재활용 소재를 40% 포함하고 있다.
제품을 생산하는 데 쓰고 남은 플라스틱 조각을 재사용하거나 스팸의 노란색 플라스틱 캡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저감한다. 또 트레이와 쇼핑백 등을 종이로만 구성한 친환경 선물세트도 운영 중이다.
동원F&B는 설 선물세트 내부 지함에 멸균팩을 재활용해 만든 백판지를 올해 처음으로 적용했다.
멸균팩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식품을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지만 종이와 알루미늄 등 여러 복합 소재로 구성돼 재활용률이 높지 않았다.
동원F&B는 멸균팩 재활용지를 활용한 선물세트 7종을 우선 선보인 뒤 이를 적용하는 제품군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재생 원료 Cr-PP를 적용한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선물세트, 플라스틱 받침과 부직포 가방 등을 종이로 대체한 ‘올 페이퍼 패키지’ 선물세트도 지속 운영한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펄프 프레스’ 기술을 통해 강도와 내구성이 뛰어난 종이 트레이를 갖췄고, 부직포 쇼핑백은 종이 쇼핑백으로 대체했다.
사조대림은 이번 설 선물세트에 지구를 다시 푸르게 한다는 의미의 ‘리유즈·리그린’ 콘셉트를 강조했다.
환경친화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부직포 가방 대신 종이 가방을 적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엔 화려한 포장의 선물세트가 많이 나왔지만 요즘은 친환경이 대세”라면서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게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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