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제, 올해 5월 10일 개막…"글로벌 축제로 확대"

김종효 기자 2024. 1. 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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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역사 한 세기를 채워가고 있는 전북 남원시의 올해 '제94회 춘향제'가 일정이 오는 5월10일부터 16일까지로 확정됐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시는 올해 춘향제 방문객을 100만명까지 유치한다는 목표를 정했고 이후 100회가 될 때까지 춘향제가 명실공히 글로벌축제로 인정받도록 연구와 도전, 보완을 거듭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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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축제의 역사 한 세기를 채워가고 있는 전북 남원시의 올해 '제94회 춘향제'가 일정이 오는 5월10일부터 16일까지로 확정됐다.

남원시는 오는 5월10일부터 7일간 광한루원 일대에서 '춘향, Color愛 반하다'란 주제로 '제94회 춘향제'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1931년부터 시작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남원춘향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전통테마의 국내 대표축제다.

올해 춘향제는 공연예술과 시민참여로 시민과 관람객 모두 만족도 높은 축제를 지향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며 글로벌 축제로서 도약하는 중이다.

시는 젊은세대와 기성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관광객이 유입될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와 관광상품들을 개발함으로써 올해 남원춘향제를 준비할 계획이다.

올해 춘향제의 특징은 시민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확장이다.

춘향제에 맞는 시대 캐릭터 코스튬, 퍼레이드, 의상체험 등을 통해 모두가 즐기면서 하나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거리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성과 풍성함을 더한다.

여기에 처음 선보이는 '뮤지컬 춘향'과 예술인들의 합동공연, 콘서트, 불꽃축하쇼 등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또 남원춘향제 기간에 맞춰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춘향페스타'로 쇼핑의 경험을 더욱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체험쿠폰과 지역화폐 등으로 지역 상권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안팎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 중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시는 올해 춘향제 방문객을 100만명까지 유치한다는 목표를 정했고 이후 100회가 될 때까지 춘향제가 명실공히 글로벌축제로 인정받도록 연구와 도전, 보완을 거듭해 나갈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제94회 춘향제는 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만족하고 매년 기대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과 실질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축제로 확대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많은 응원과 격려, 자발적인 지원이 항상 큰 도움이 됐다"면서 "올해도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 가면서 더욱 성장하고 신명나는 춘향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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