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무대로 향할 STIZ 김정효와 강동 SK 이규민, 마지막 클럽 대회 선전을 다짐하다

개포/조형호 2024. 1. 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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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로 향하는 두 유소년이 마지막 클럽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스티즈(STIZ) 농구교실과 강동 SK는 25일(목)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강남구민체육관에서 친선 교류전을 가졌다.

제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농구협회 주관 대회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뤄졌다.

박래훈은 단대부중 입학 예정자인 김정효(STIZ)와 이규민(강동 SK)의 경기력을 점검하기 위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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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개포/조형호 기자] 엘리트로 향하는 두 유소년이 마지막 클럽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스티즈(STIZ) 농구교실과 강동 SK는 25일(목)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강남구민체육관에서 친선 교류전을 가졌다. 제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농구협회 주관 대회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뤄졌다.

양 팀은 정반대 스타일의 농구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스티즈는 앞선 가드를 주축으로 패턴 게임을 통해 팀워크를 맞췄고, 강동 SK는 빅맨들을 적극 활용하며 골밑 플레이를 통해 득점을 쌓았다.

반가운 얼굴도 강남구민체육관을 빛냈다. 창원 LG에서 프로 생활을 경험한 뒤 현재 스킬트레이닝과 개인 레슨 등을 통해 농구 유망주를 양성하고 있는 박래훈이 현장을 찾았다. 박래훈은 단대부중 입학 예정자인 김정효(STIZ)와 이규민(강동 SK)의 경기력을 점검하기 위해 방문했다.

 

김정효와 이규민은 각자의 팀에서 농구를 시작해 농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각 팀 지도자들과 박래훈 코치 등 다양한 레슨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이들은 단대부중에 입학해 농구선수의 꿈을 본격적으로 실현해나갈 예정이다.

박래훈 코치는 “은퇴 후 아이들을 지도해보고 싶었고,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스킬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김)정효는 또래에 비해 신장이 작다.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스피드나 드리블이 더욱 특출나야 한다. 더 높은 곳까지 가기 위해선 임팩트가 있어야 한다. (이)규민이는 사이즈가 좋은 편이다. 투박한 감이 없지 않지만 궂은 일을 해줄 수 있는 3-4번 포지션으로 키워보고 있다. 난 아이들이 가야할 방향을 잡을 수 있게 길라잡이 역할을 맡고 있다”라고 두 선수를 평가했다.

김정효, 이규민 인터뷰

Q. 친선교류전 소감?
정효_팀적으로 아쉬운 건 박스아웃이 잘 안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레이업이나 골밑슛을 놓쳐서 아쉽다. 감독님이 말씀하신 패턴 지시를 이행하지 못한 부분도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
규민_돌파를 안하고 외곽에서 슛 위주로만 공격을 풀었다. 스스로 자신감이 부족했던 것 같다. 코치님이 요구하시는 작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팀 플레이도 잘 안 맞았는데 꼭 보완해야 한다.

Q. 초등학교 마지막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정효_수비를 중점으로 준비하고 있고 패턴이 6개 정도가 있는데 그걸 잘 맞추려고 한다. 마지막 대회다 보니 자신감 있게 열정적으로 임해서 후회없이 마무리하고 싶다. 본선 진출이 목표다.
규민_우리 대표팀은 6학년이 4-5명밖에 안 된다. 대회를 5학년이랑 섞여서 나가다 보니 아무래도 다른 팀에 비해 전력이 약하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1승을 따내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Q. 엘리트 농구선수를 꿈꾼 이유?
정효_농구는 내 인생에서 꼭 필요한 존재다. 농구가 너무 좋기 때문에 간절하게 농구선수가 되고 싶다. 훌륭한 농구선수가 돼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고, 내가 좋아하는 농구를 더 잘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규민_5학년 때 농구를 시작한 뒤로 계속 흥미가 더해졌다. 농구를 매일 다니다 보니 선수가 돼서 이 즐거운 농구를 더 자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수가 되기로 마음먹은 만큼 이젠 인생을 걸고 농구를 해야 한다. 농구를 하게 해주신 부모님과 농구를 알려주신 모든 코치님들께 감사함을 표현하고 보답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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