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상습정체' 2순환로 7개IC 진출입로 확장한다

류형근 기자 2024. 1. 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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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광주교통공사에서 '2024년 시민업무보고-교통분야'를 통해 올해 바뀌는 교통정책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시는 상습정체 구간인 제2순환도로 학운·진월·지원·지산·풍암·서창·신창IC 7개 나들목의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진출입로를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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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시민업무보고-교통정책
[광주=뉴시스] 광주시 제2순환로 상습정체구간 개선.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상습정체 구간인 제2순환도로 7개 나들목 진출입로를 확장하고 하반기에는 어린이 무료, 청소년 반값 교통정책 가칭 'G-패스를 선보인다.

광주시는 광주교통공사에서 '2024년 시민업무보고-교통분야'를 통해 올해 바뀌는 교통정책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시는 상습정체 구간인 제2순환도로 학운·진월·지원·지산·풍암·서창·신창IC 7개 나들목의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진출입로를 확장한다.

각화동~제2순환도로와 호남고속도로~북부순환도로는 진출입가 개설되며 학운·진월IC 나들목 개선 공사도 완료할 예정이다. 지원·지산IC는 2025년, 풍암·서창·신창IC는 2026년까지 마무리된다.

또 광주에서는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등 대규모 공사에 대비해 시와 자치구, 의회, 교통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교통대응추진단'을 가동돼 중점관리구간 29개 도로와 우회가능도로 25개 도로 등을 특별관리한다.

광주송정역~광주역(광주선) 철도 14㎞ 지상구간에 대한 지하화와 상부개발 연구용역과 국토교통부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광주-나주 광역철도의 효천역 경유를 추진하고 '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에 따른 달빛철도 건설도 본격 진행한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철도교통망 경전선은 전철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현재 2시간32분 걸리는 광주~순천이 52분, 5시간45분 걸리는 광주~부산이 2시간 21분으로 단축된다.

하반기에는 현재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K-패스'를 확대한 'G-패스'가 출시된다.

G-패스는 월 15회 이상 전국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본 K-패스 할인율에 10% 추가 환급하며, 65세 이상은 50%, 저소득층 64%, 청년 40%, 성인 30%를 환급한다. 어린이는 무료이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은 올해 말까지 도로포장 등 원상복구가 완료되며 2단계 구간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의 교통정책의 목표는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고 요금 걱정을 더는 교통환경을 만드는 것이다"며 "2026년 지하철 2호선 개통 시점에 맞춰 근본적인 대중교통 중심 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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