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까지 서울·부산 등 특·광역시 대상 '설 물가조사'

이석주 기자 2024. 1. 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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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다음 달 8일까지 '설 명절 일일 물가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쇠고기 조기 등 설 성수품과 석유류·외식 등 총 33개 주요 품목이다.

통계청은 서울 부산 등 7개 특별·광역시를 대상으로 33개 품목의 일일 물가를 방문(면접) 및 온라인으로 조사한다.

이는 한국물가정보가 매년 설 연휴를 앞두고 실시한 조사 결과 중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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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주관으로 설 연휴 직전까지 매일 실시
설 성수품과 석유류·외식 등 총 33개 품목 대상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통계청은 다음 달 8일까지 ‘설 명절 일일 물가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설을 앞두고 정부의 민생안정 대책에 필요한 자료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대상은 쇠고기 조기 등 설 성수품과 석유류·외식 등 총 33개 주요 품목이다.

구체적으로 농축수산물은 21개, 가공식품은 밀가루 두부 등 5개, 석유류는 등유 휘발유 경유 등 3개, 외식은 삼겹살 치킨 등 4개다.

통계청은 서울 부산 등 7개 특별·광역시를 대상으로 33개 품목의 일일 물가를 방문(면접) 및 온라인으로 조사한다.

아울러 그 결과를 관계부처에 매일 제공할 예정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조사 첫날인 이날 강원 춘천 동부시장을 찾아 사과 배 등 과일류를 비롯한 명절 성수품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그는 “설 성수품 가격 동향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수요에 필요한 통계를 적기에 생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격조사 전문 기관 한국물가정보가 지난 24일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하 4인 가구 기준)은 전통시장 기준 28만1500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한국물가정보가 매년 설 연휴를 앞두고 실시한 조사 결과 중 최고치다.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비용은 38만580원에 달했다. 전통시장보다 35.2% 비싼 수준이다.

지난해 설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대형마트는 8.9%, 전통시장은 5.8%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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