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FA 효과인가' 김원중 5억-구승민 4.5억 연봉 대박...김민석 183.3% 최고 인상률 [공식발표]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5억원, 4억5000만원 대박!

롯데 자이언츠가 2024 시즌 연봉 협상을 마쳤다. 마무리 투수 김원중과 핵심 불펜 구승민이 엄청난 연봉을 받게 됐다.

롯데는 26일 2024 시즌 재계약 대상자 48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롯데는 지난 시즌 구단 첫 개인통산 100세이브를 기록한 김원중에게 연봉 5억원을 안겼다. 90.8% 인상. 그리고 4시즌 연속 20홀드를 기록한 구승민도 81% 오른 4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두 사람 모두 올시즌을 마치면 첫 FA 자격을 얻는다. FA 자격 취득을 앞둔 선수들은 보상 문제 등으로 인해 구단들이 연봉을 후하게 책정하는 사례가 매우 많다.

한편, 선발투수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나균은은 88.1% 인상된 2억500만원에 사인을 했다. '신데렐라' 윤동희도 172.7%가 오른 9000만원에 합의를 했다.

고졸 신인 역대 8번째 100안타 시즌을 만든 김민석은 183.3%가 오른 8500만원을 받게 됐다. 이번 시즌 롯데 최고 인상률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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