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최민수와 질긴 인연 “14살에 꿀밤맞고 ‘자연으로 돌아가라’고”(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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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빽가가 배우 최민수와의 질긴 인연을 공개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본 게 박성광 씨 영화 시사회에 갔다가 얼떨결에 무대에 올랐다. 인터뷰 하는데 '어이 빽가!'라고 밑도 끝도 없이 부르시더라. 가시는 길에 저를 보고 부르신 것. '안녕하세요'라고 했는데 그냥 가시더라. 형수님이 끌고 가시더라"고 말했고, 김승진은 아무래도 최민수가 빽가를 "자연으로 돌아갈 때까지 지켜보시는 듯"이라고 추측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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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코요태 빽가가 배우 최민수와의 질긴 인연을 공개했다.
1월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컬투 늬우스 코너에는 개그맨 남호연, 김승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컬투 늬우스에서는 드라마 '모래시계'가 언급됐다. 최민수를 비롯한 출연자 모두를 톱스타로 만든 희대의 명작 드라마.
빽가는 이때 "제가 중 1때 이태원에 살았다. 갑자기 까만 스포츠카가 확 오더라. 창문을 내렸는데 최민수 선배님이었다. 저랑 제 친구들이 놀라서 '와 최민수다'라고 하니까 한마디도 안 하고 손가락으로 부르시더라. 갔다. 스포츠카가 낮잖나. (허리를) 낮추라고 하더니 꿀밤을 빡 때리셨다"고 최민수와의 남다른 추억을 회상했다.
영문도 모르고 맞은 추억에 김승진이 "해명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황당해하는 가운데, 남호연은 "연예인 봤는데 누가 봐도 동생인데 '최민수'라고 하잖나. '최민수 배우님이다'라고 해야지"라고 이유를 짐작했다.
이에 빽가는 "들으라고 한 게 아니고 교복 입고 꼬맹인데 꿀밤을 너무 세게 때리신 거다. 애들이 '뭐래?'라고 하는데 '몰라 그냥 꿀밤 맞았어'라고 했다. 그래서 학교에서 친구들한테 엄청 놀림 받았다. 최민수한테 꿀밤 맞았다고"라고 밝히며, 그래도 스타에게 맞은 것 아니냐는 말에 "저는 아파서 너무 싫어했다. 그때부터 최민수 선배님 싫어했다"고 너스레 떨었다.
심지어 빽가와 최민수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빽가는 "그러고 나서 우연히 또 만났다. 제가 오토바이 엄청 큰 걸 친구랑 타고 홍대 쪽에 세워두고 브런치를 먹고 있었다. 길가 테이블에 친구랑 둘이 앉아있는데 누가 탁 앉는데 최민수 선배님이더라. 건너편 친구도 연예인이었다. 저는 속으로 '얘가 불렀나' 했는데 친구도 그런 거다. 담배를 피우시더라. 그러다 '어이 빽가, 너는 도시랑 어울리지 않아'라고 하시더라"고 떠올렸다.
빽가는 "그럼요?"라고 답하니 최민수가 밑도 끝도 없이 "너는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했다며 "제가 회사랑 계약이 남아있어 아직 안 된다"고 했다고 추억했다. 그러곤 "계속 안 가시고 앉아계셔서 죄송하다고 하고 약속있다고 거짓말하고 도망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후에도 성사됐다. 빽가는 "이태원 오토바이 가게에 갔는데 거기 안에 앉아계시더라. '어 빽가 일로와'라고 하시더라. 콜라를 마시라고 하시는데 제가 치아가 안 좋아서 안 마신다. 그래도 마시라고 해서 마셨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으로 본 게 박성광 씨 영화 시사회에 갔다가 얼떨결에 무대에 올랐다. 인터뷰 하는데 '어이 빽가!'라고 밑도 끝도 없이 부르시더라. 가시는 길에 저를 보고 부르신 것. '안녕하세요'라고 했는데 그냥 가시더라. 형수님이 끌고 가시더라"고 말했고, 김승진은 아무래도 최민수가 빽가를 "자연으로 돌아갈 때까지 지켜보시는 듯"이라고 추측해 웃음을 자아냈다.
빽가는 "연락처도 없는데 4번이나 연이 있는 사람은 처음"이라며 "꿀밤을 시작으로 14살이었는데 30년째 저를 괴롭히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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