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시아, 인도 정부와 현지 반도체 산업 육성

황태규 2024. 1. 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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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코아시아가 인도 정부와 함께 현지 반도체 산업 육성에 나선다.

SFAL은 인도 정부가 운영하는 팹리스 산업 지원 협회로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현지 팹리스 스타트업 활성화, 반도체제품∙IP 생성과 개발 장려 등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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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팹리스 지원 협회 'SFAL'과 MOU 체결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코아시아가 인도 정부와 함께 현지 반도체 산업 육성에 나선다.

코아시아는 인도 팹리스 지원 협회 'SFAL'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코아시아]

코아시아는 인도 팹리스(Fabless) 지원 협회 'SFAL(Semiconductor Fabless Accelerator Lab)'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아시아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코아시아 측은 인도 델리에 마련된 현지 사무실을 주요 거점 삼아 SFAL과 삼성 파운드리향 제품 개발 협력을 가속할 계획이다.

특히 SFAL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업계 최고 수준의 IT 인적 자원 확보와 현지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IP 업체 발굴, SFAL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정부 육성 사업 참여 등 인도 내 반도체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인도 정부가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목표로 SFAL을 직접 이끌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사업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FAL은 인도 정부가 운영하는 팹리스 산업 지원 협회로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현지 팹리스 스타트업 활성화, 반도체제품∙IP 생성과 개발 장려 등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 외 인도 현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매칭 △반도체 관련 교육 프로그램 △인력 양성 등 다방면의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인도 반도체 시장은 급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기조에 발맞춰 마이크론, AMD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도 잇단 투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전자반도체협회(IESA)는 인도 반도체 시장이 지난 2022년 280억달러(약37조원)에서 오는 2026년 2배 성장한 640억달러(약8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코아시아 관계자는 "인도는 미래첨단산업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 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육성에 나서고 있다"며 "이와 같은 국가 기조에서 SFAL이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으로 급성장 중인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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