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조달청 업무보고…"기업 위한 조달규제 개선"

현장방문형 업무보고로 군산비축기지 방문
"공급망 안정화 선제 대응…긴급물자 확대"

[서울=뉴시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4.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달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조달청 업무보고 겸 현장방문으로 군산비축기지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조달청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조달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며 "불공정 조달행위 근절 등 공정하고 투명한 조달질서 확립에도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조달계약을 조기에 신속하게 집행해서 민생경제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며 "동시에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금융·마케팅 지원을 확대하는 등 조달청이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 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보고했다.

최 부총리는 비철금속과 희토류 등 핵심 원자재의 비축 상황을 점검 후 "공급망 위험이 상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전략물자의 비축은 우리 경제와 국가안보에 매우 중요하다"며 "공급망 안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긴급수급조절물자 확대와 비축재고 확충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재부와 조달청은 핵심 전략물자가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비축상황을 점검해나가고, 공급망 기본법의 후속 조치로 위기단계별 긴급방출 기준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조달청 업무보고는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현장방문형 외청 업무보고로 진행됐다. 오는 30일 관세청, 다음 달 2일 통계청의 업무보고도 현장방문 형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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