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일정표로 유명”…中쌍둥이 여성 스타과학자 美서 돌연 귀국, 왜?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1. 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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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쌍둥이 여성 스타과학자가 북미서 귀국하자 중국 네티즌들이 반색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칭화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마둥한(35)·마둥신(35) 쌍둥이 자매는 각각 미국과 캐나다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마치고 최근 귀국해 중국 대학에 나란히 임용됐다.

SCMP는 쌍둥이 과학자의 귀국 소식이 지난주 모교인 칭화대 사이트를 통해 발표되자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환영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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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화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마둥한(35)·마둥신(35) 쌍둥이 자매. [사진출처 = SCMP]
중국의 쌍둥이 여성 스타과학자가 북미서 귀국하자 중국 네티즌들이 반색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칭화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마둥한(35)·마둥신(35) 쌍둥이 자매는 각각 미국과 캐나다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마치고 최근 귀국해 중국 대학에 나란히 임용됐다.

다롄 출신인 이들은 2012년 칭화대가 최고 5명의 학생에 수여하는 특별 장학금을 받은 우등생 출신이다.

오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공부하는 학업 일정표를 온라인에 게재하면서 유명인사가 됐다.

초고해상도 현미경 검사로 미국 퍼듀대에서 포닥 과정을 밟은 마둥한은 네이처 매소드 등 여러 유명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으로 최근 다롄공대 교수가 됐다.

칭화대 부교수로 재직하게 된 마둥신은 새로운 고성능 LED 조명으로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포닥 연구를 수행했다.

매사추세츠공대(MIT) 기술 검토 위원회에 따르면 그가 토론토대에서 개발한 페로브스카이트 필름은 페로브스카이트 LED의 효율성과 수명에서 세계 기록을 세웠다.

칭화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마둥신이 귀국하게 된 것은 소속감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학업이 끝나자마자 중국으로 돌아가길 고대했다고도 했다.

SCMP는 쌍둥이 과학자의 귀국 소식이 지난주 모교인 칭화대 사이트를 통해 발표되자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환영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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