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사우디는 월드컵 위너 아르헨을 꺾은 팀”…한국 16강전에 일본까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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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전을 향한 일본의 관심이 뜨겁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다른 일본 축구팬은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당시 유일하게 패배한 경기가 사우디아라비아전이었다"라며 한국이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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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전을 향한 일본의 관심이 뜨겁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대한민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의 16강전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로 확정됐다.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오는 31일 새벽 1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F조 1위 사우디를 상대로 2023 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일본을 피하기는 했지만 사우디도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는 3차례의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F조 1위를 차지했다. 3경기에서 실점은 단 1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체력적인 대비까지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태국과의 최종전에서 주전 9명을 모두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한국전에서 최정예로 임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만치니 감독의 지도력이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8월 사우디의 지휘봉을 잡은 만치니 감독은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탈리아 대표팀 사령탑으로 유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과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닛칸스포츠’의 이번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한 축구팬은 SNS를 통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가장 치열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뿐만이 아니다. 일본 축구팬들은 “갑자기 결승전급 매치업이 성사됐다”라고 열광하는가 하면 “한국은 일본과의 맞대결을 피하기는 했지만 사우디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한국의 향후 일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 일본 축구팬은 “한국과 사우디의 승자는 호주와 인도네시아 승자와 맞붙는다. 여기는 죽음의 블록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또다른 일본 축구팬은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당시 유일하게 패배한 경기가 사우디아라비아전이었다”라며 한국이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사우디는 지난 2022 월드컵 당시 아르헨을 꺾은 바 있다. 당시 리오넬 메시에게 선제골을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연달아 2골을 뽑아내며 저력을 과시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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