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AD 동반 더블더블’ 레이커스, 드로잔 분전한 시카고 제압

조영두 2024. 1. 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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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가 시카고를 제압했다.

LA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41-132로 승리했다.

1쿼터를 31-32로 뒤진 레이커스는 2쿼터 반격에 돌입했다.

한편, 시카고는 드로잔(32점 2리바운드 10어시스트)과 코비 화이트(2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패배 속에서도 돋보였지만 레이커스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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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레이커스가 시카고를 제압했다.

LA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41-132로 승리했다.

르브론 제임스(25점 4리바운드 12어시스트)와 앤서니 데이비스(22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디안젤로 러셀(29점 3점슛 8개 4어시스트)과 오스틴 리브스(20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23승 23패가 된 레이커스는 서부 컨퍼런스 10위를 유지했다. 

1쿼터를 31-32로 뒤진 레이커스는 2쿼터 반격에 돌입했다. 그 중심에는 재러드 밴더빌트가 있었다. 밴더빌트는 3점슛, 덩크슛 등으로 13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여기에 러셀, 제임스, 하치무라 루이의 외곽포가 연이어 림을 갈랐다. 리브스의 앤드원 플레이를 더한 레이커스는 73-57로 기분 좋게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레이커스가 더욱 기세를 올렸다. 이번엔 러셀이 나섰다. 러셀은 3쿼터에만 3점슛 5방을 터트리는 등 순식간에 17점을 폭발했다. 시카고의 외곽 수비를 완전히 무너트렸다. 타우린 프린스도 3점슛 행진에 가담했고, 데이비스는 호쾌한 덩크슛을 꽂았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112-93, 레이커스의 여유 있는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낸데 이어 3점슛을 터트렸고, 리브스와 프린스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후 아요 도순무와 더마 드로잔에게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제임스와 밴더빌트의 추가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시카고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시카고는 드로잔(32점 2리바운드 10어시스트)과 코비 화이트(2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패배 속에서도 돋보였지만 레이커스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21승 25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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