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악재에 주가도 울상··· 한화오션 반등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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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주가가 연이은 악재에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에서 한화오션으로 간판을 바꿔단 이후 4만 4000원을 넘나들던 주가는 이제 반토막인 2만 2000원 아래에서 형성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주가는 오후 2시 5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9% 내린 내린 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화오션으로 사명을 변경한 뒤인 7월 12일 장중 한 때 4만 4332원을 기록한 때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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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증권가에서는 저가로 수주한 배가 하나 둘 한화오션의 도크를 떠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주가는 오후 2시 5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9% 내린 내린 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화오션으로 사명을 변경한 뒤인 7월 12일 장중 한 때 4만 4332원을 기록한 때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다.
한화오션의 주가는 이후로 계속 내리막을 탓다. 특히 지난해 9월과 10월, 그리고 올들어 1월에는 유의미한 반등조차 1번도 없이 꾸준히 주가가 미끄러져 내렸다.
작년 3분기에는 드디어 3년여 만에 분기흑자를 달성하기도 했지만 그 효과는 11월 한 달 가량의 반짝 상승으로 끝났다.
3분기 실적이 흑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10월 26일인데 11월 한 달 간 2만 7000원 언저리까지 오르고는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최근에는 심한 악재로 몸살이다. 한화오션에서 사고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두 차례나 터진 것이다.
24일 경남 거제 한화오션 사업장에서 31살 노동자가 사망했는데, 같은 사업장에서 선박 방향타를 만들던 28살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지 12일 만이다.
그럼에도 한화오션이 앞으로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대세다.
높아진 신조선가에 따라 고가에 수주한 배들이 속속 인도를 앞두고 있고, 반대로 과거 저가에 수주한 배들은 작년에 다수가 이미 인도됐고, 올해 나머지 물량을 대부분 털어낼 수 있다는 논리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손실 호선이 이미 대부분 인도가 완료되었다”면서 “한화오션의 수주잔고 121척 가운데 2022년 수주한 물량은 43척으로 그중 2025년까지 모두 털어낼 수 있는 컨테이너선이 22척에 달한다”고 했다. 이어 “고가선박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 턴어라운드는 구조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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