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일찍해 남편과 사별 막말. 보이스 피싱 1억 피해"…서장훈·이수근 분노('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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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남편과의 사별 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연자의 사연에 공감했다.
29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9년 전 남편과 사별 후 아이들을 홀로 키우며 친정 엄마와 갈등이 있어 의지할 곳을 잃고 힘들어하는 사연자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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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서장훈과 이수근이 남편과의 사별 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연자의 사연에 공감했다.
29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9년 전 남편과 사별 후 아이들을 홀로 키우며 친정 엄마와 갈등이 있어 의지할 곳을 잃고 힘들어하는 사연자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송전탑 관련 일을 하며 나이 차이가 많이 났던 사위의 조건과 결혼을 늦게 해야 된다는 딸의 사주로 인해 사연자가 결혼할 당시 반대가 심했다는 사연자의 어머니는 사연자가 남편과 사별했을 때조차도 모든 불행의 이유를 딸의 잘못으로 돌리며 "네가 늦게 결혼했어야 했는데 빨리해서 잘못된 거야"라며 상처 주는 말을 일삼았다고 전했다.
장례식장에서조차 딸에게 책임을 돌리며 모진 말을 했다는 얘기에 서장훈은 "사연자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그래요? 이제 좀 그만하세요"라며 강하게 분노했고 사연자는 어머니로부터 단 한 번도 "힘들었지?"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며 눈물을 훔쳤다.
뿐만 아니라 작년 보이스 피싱으로 1억 피해를 겪으며 현재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사연자는 네 아이를 홀로 키우며 겪고 있는 문제조차도 상의할 곳이 없었다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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