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장도 인정한다’ 삼성생명의 현재와 미래, 이해란의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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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이해란의 성장세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도 눈여겨볼 정도다.
그러나 이해란이 있기에 부상자로 골머리를 앓는 삼성생명이 흔들리지 않고 3위에 머무를 수 있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이해란이 더 성장해야 한다 말하면서도 칭찬의 한마디를 남기고, 상대 에이스 수비를 맡기며 믿음을 드러낸다.
매 시즌 성장하는 이해란은 삼성생명의 현재이자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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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삼성생명 이해란의 성장세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도 눈여겨볼 정도다.
용인 삼성생명은 9승 11패, 3위로 4라운드를 마쳤다. 4위 부천 하나원큐와의 승차가 2경기 차로 크지 않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지 않아 보인다. 시즌 전 부상자들이 차례로 복귀하며 완전체가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부상자들이 경기력을 회복하는 시간, 또 다른 부상자가 나오는 등 우여곡절을 견뎌야 했다.
시즌 초부터 삼성생명은 팀의 중심인 배혜윤이 무릎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등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 이 빈자리를 채울 사람이 필요했다. 이에 가장 중요한 퍼즐은 이해란이었다.
올 시즌 이해란은 평균 32분 7초를 뛰며 14.1점 6.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커리어하이 기록이다. 지난 시즌은 24분 16초(9.0점 6.7리바운드 0.8어시스트), 데뷔 시즌은 16분 31초(5.7점 3.0리바운드 0.7어시스트)를 뛰었다. 기록 대부분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물론 이해란이 아직 배혜윤의 빈자리를 완전히 채우지 못한다. 그러나 이해란이 있기에 부상자로 골머리를 앓는 삼성생명이 흔들리지 않고 3위에 머무를 수 있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이해란이 더 성장해야 한다 말하면서도 칭찬의 한마디를 남기고, 상대 에이스 수비를 맡기며 믿음을 드러낸다.
이해란의 성장세는 적장도 눈여겨볼 정도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하드웨어가 워낙 좋다. 임근배 감독님이 (이)해란이에게 옵션을 많이 주는 것 같다. 볼 핸들러로서 기회를 많이 준다. 외곽슛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자기한테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슛이 있으면 한 스텝을 더 붙어야 한다. 그걸 제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대표팀에 다녀와서 이해란과 진안이 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매 시즌 성장하는 이해란은 삼성생명의 현재이자 미래다. 그의 다음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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